커피는 저에게 있어서는 하루 일과 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대 후반부터 맛보기 시작한 커피는 이제는 국민 아재 커피가 된 '레쓰비'로 시작해서 한동안은 믹스커피에 빠져 있었고 지금은 원두커피로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커피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보니 관심도 생기도 여러 가지 커피를 즐겨보고 싶은 욕심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와이프와 함께 다양한 원두를 사먹어 보고 있는데, 이런 것도 이야기 소재로 삼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요즘 저희가 즐기고 있는 원두는 '벨벳몰트 블랜드'라는 아이입니다.
커피도 원산지나 로스팅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개인의 취향도 분명히 나뉘기 마련일 텐데 전 다양한 맛을 다 즐기는 편입니다. 신맛, 쓴맛, 단맛, 고소한 맛 가리는 건 없는데 맛있고 없고는 분명히 나뉘죠.
이번에 맛보고 있는 이 녀석은 무난하게 모두가 큰 저항없이 맛볼 수 있는 원두라고 생각합니다. 신맛은 거의 없고 아주 약한 쓴맛에 고소함이 조금 더 강한 것 같고, 향도 맛과 거의 일치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 같은 경우에도 조금 강한 맛은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 원두는 무난히 만족해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좀 강한 맛도 좋아하는 편인데, 외식 후엔 에스프레소도 즐기는 편이라 그런지 살짝 아쉬운 감은 있지만 나쁘지는 않아요.
요약하면, 그냥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큰 거부감없이 즐겨볼 수 있는 맛'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 몇 달 동안 원두를 바꿔가며 먹어본 결과 한가지 원두를 꾸준히 즐기는 것보다는 다양한 원두를 즐겨보는 게 좋은 것 같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커피란 게 다양한 매력이 있으니 한 가지 맛에 익숙해지는 것보다는 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는 거죠.
'벨벳몰트 블랜드'는 아이디어스에 [로빈스 커피]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한번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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