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드디어 국민의 술 '소주' 도 인상이 된다는 뉴스가 어제 떴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팬데믹 현상과 여러 가지 악재들 그리고 최근 우크라이나의 상황들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기가 내려앉는 상황이라고 하니 오르는 물건값을 막을 수야 없겠지만 오르는 폭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충격이 큰 것 같아요.
'소주는 행복이주!' 도 옛말되나?
정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국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술이죠. 바로 소주입니다. 물론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그 위치가 달라지지는 않을 테지만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할 듯하죠. 가격이 올라도 국민 술이라는 타이틀은 변하지 않을 테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우리 삶에 녹아들 겁니다.
최근의 상황들을 보면 정말 하루가 다르게 물건값들이 치솟고 있는데 그 폭도 예전 같지 않게 큰 폭으로 오르죠. 어찌 보면 물건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군다나 동네 마트처럼 생활에 밀접하면서 저렴한 상품들이 많은 곳에서는 이런 상황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 분들도 작은 차이에 민감해지고 많이들 부담스러워하시죠.
많은 상품들이 여지없이 오르고 있는 요즘이지만 그중에서도 '소주'는 받아들여지는 느낌 자체가 조금은 다른 듯합니다.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지켜야만 했던 고지를 점령당한 느낌이랄까요? 하하...
국민의 술 '소주' 얼마나 오를까?
마트에서 판매되는 술 중에서도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술인 '참이슬 후레쉬' 그리고 '오리지널 클래식' '진로'가 대상이며, 하이트 진로는 돌아오는 23일부터 출고 가격 기준으로 7.9% 가 인상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폭으로 오른 경우가 있었나 싶은데 출고가가 이 정도라면 아마도 판매가는 그 이상 오르게 되지 않을까 보이네요.
그런데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소주라는 품목은 참 가격 올리기가 부담이죠. 어찌 보면 가장 민감한 상품이라 어쩔 땐 마진을 덜 보더라도 오르는 폭보다 좁은 폭으로 인상을 할 때도 있으니 말입니다.
소주값 인상에 적응이 될 때쯤 되면 이제 맥주의 인상이 기다리고 있을 듯합니다. 맥주에 붙는 세금이 올라감에 따라 말이죠.
아마도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먼저 인상을 진행한다면 다른 업계도 기다렸다는 듯이 줄줄이로 인상을 할 테고 맥주 소비가 늘어나는 봄, 여름 시즌을 맞이하겠죠.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 밑바닥을 핧트며 기어 다니는 경기만 회복되고 주머니에 숨통만 트인다면 오르면 오르는 대로 기분 좋게 쓰면 되는데,
가뜩이나 쥐어짜듯 말라버린 지갑에 이런 인상들이 이어지니 파는 입장도 사는 입장도 어려워지기는 마찬가지가 되는 거죠.
이런 걸 보면 내 제품을 가지고 있는 생산업체가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도 함께 하고 있고 주변에 온라인 셀러분들도 있기 때문에 대화를 해 보면 결국엔 최종 목표는 '자신의 물건을 팔아보는 것'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남의 물건을 팔다 보면 이래저래 머리 아프고 마음 아프고 속 쓰린 일이 많다는 건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이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아무쪼록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판매자분이든 소비자분이든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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