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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가의 Day Day

토트넘 최강의 매력덩어리가 된 '안토니오 콘테'가 '손흥민'을 제치고 1위 등극

by 탐나는 아재 2022. 2. 26.

안녕하세요! 곧 있을 토트넘 훗스퍼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앞두고 콘테호 토트넘을 응원하며 포스팅을 깔짝여 봅니다.

 

평균 수면시간 약 4시간 정도로 요즘 일상은 아주 빡빡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고 평일과 주말의 차이도 모르고 살고 있지만 이 속에서도 잔잔한 즐거움은 찾아야겠기에 선택한 저의 취미생활 중 하나가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보는 것입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손흥민'의 뛰는 모습을 보는 거죠.

 

최근 코로나19를 겪고 난 후부터는 경기력이 조금 떨어져 보여서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그 아쉬움을 채워주는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었어요. 사실 이 감독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땐 인상만 보고는 좋은 느낌은 받질 못했습니다.

학창 시절에 담임선생님이었다면 맘 잡고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딱 좋았을 것 같은 외모랄까요. 하하

 

하지만 이래서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나온 것이겠죠? 토트넘의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한편이 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지켜본 후로는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건 며칠 전 번리전에서 아쉽게 패하고 직후 하게 된 인터뷰 때문이었는데요.

 

우선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말해보자면

5경기에서 4패 했다.  나는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다.

자신은 토트넘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왔지만 개선되는 게 없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좌절스러운 일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솔직한 사람이다.

눈을 감고 다른 경기가 있다며 좋은 말만 하지 못한다.

지금 상황을 잘 파악할 때이고 평가해야 한다.

아주 실망스럽다. 이런 상황에 익숙지 않다.

책임을 지고 싶다.

좋은 말만 하면서 돈을 벌고 싶지 않다.

어쩌면 자신이 좋은 감독이 아닐 수도 있겠다.

나는 야망이 있고 욕심이 있는 사람이다. 

패배하는 게 너무 싫다.

내가 화가 난 것 만큼 선수들도 화가 나 있어야 한다.

 

이런 말과 함께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인터뷰를 하였죠.

예전에 이 감독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을 때는 그저 똘기 가득한 자만형 인간이구나 했지만 그동안의 토트넘 경기를 보고 그 경기 속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이 사람을 보면서 저도 생각이 180도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최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저런 인터뷰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음에도 그 결과가 나의 기대치와 너무 다르다면 누구나 화가 날 수밖에 없겠죠. 더군다나 저렇게 열정 가득한 남자라면 말입니다.

 

오호! 이제 곧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어제인가 봤더니 손흥민도 웃음끼 삭 뺀 얼굴로 훈련을 하더군요. 전 이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을 즐겁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죠.

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보다 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포스팅은 빨리 접고 경기에 집중해야겠어요.

토트넘의 3대 0  앞승을 응원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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